[송우혜의 수요 역사탐구] 공포에 굴복하면 싸우기 전에 무릎 꿇는다
[송우혜의 수요 역사탐구] 공포에 굴복하면 싸우기 전에 무릎 꿇는다 [이순신 리더십] [16] 수만 왜군 상륙 공격에 경상좌수영 이틀만에 무너져 공포심 휩싸인 경상우수영, 조선 어선을 왜선으로 오인해 무기 바다에 버리고 스스로 해산… 이순신 전라좌수사가 구원 나서 송우혜 소설가 선조 25년(1592년) 4월, 일본군이 조선을 침공할 때 전체 병력 규모는 약 33만명에 달했다. 군사적 성격에 따라 구분하면, 직접 조선에 건너갈 침공군 20만명, 출발 거점 나고야에 주둔한 대기군 10만명, 수도(교토) 수비 병력 3만명이었다. 당시는 조선 전체 인구가 600만명에도 미치지 못하던 때였으니 엄청난 규모의 적이었다. 4월 13일 저녁 400여 척 대선단으로 부산 앞바다에 도착한 1번대의 2만명 이후 10번대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