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의 충무공과 통영의 충무공은 다른 사람인가? 해군협회 기고
여수 이순신 광장의 이순신 장군상 여수의 충무공과 통영의 충무공은 다른 사람인가? 1591년 2월 13일 이순신(李舜臣)은 정읍현감(종6품)에서 무려 7단계나 뛰어올라 전라좌도수군절도사(정3품)로 영전해 여수 좌수영 본영인 진해루(鎭海樓)에 부임했다. 오늘날 여수의 진남관(鎭南館 국보 제304호)은 임진왜란이 끝난 다음해인 1599년 4대 통제사 겸 전라좌수사인 이시언(李時彦)이 정유재란 때 불에 탄 진해루 자리에 다시 지은 것이다. 이순신 제독은 전라좌수사로 부임한 뒤 관할 5관 5포의 군사훈련, 군기, 군량, 군선 등 전투준비태세를 점검했다. 5관은 지금의 5개 지자체인 여수, 순천, 광양, 흥양(고흥), 보성이고 5포는 수군진으로 여수 방답진과 고흥 사도진, 여도진, 녹도진, 발포진이다. 이곳 수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