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진남관. 국보 304호. 이순신장군이 전사한 다음해인 1599년 선조 32년 기해년 12월에 통제사 겸 전라좌수사로 부임한 이시언이 정유재란으로 불타버린 진해루터에 세운 75칸의 거대한 객사이다. 그 후 절도사 이도빈이 1664년 갑진년에 개축하고 숙종 42년(1716) 94대 이여옥 수사 때 불의의 화재로 소실되고 숙종 44년(1718) 95대 수사 이재면이 건립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진남관 정면에 있는 망해루는 일제 강점기 철거된 것을 1991년 4월에 재복원한 2층 누각이다. 2013년 탐방했을 때 사진을 촬영할 수 있었으나 지금은 공사중이어서 들어갈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