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여수 충민사

category 답사기행문(포토) 2016. 10. 8. 15:24

 

여수 충민사.

1601년(선조 34)에 영의정 이항복(李恒福)이 발의한 뒤, 왕명을 받은 통제사 이시언(李時彦)이 충무공 이순신(李舜臣)을 추모하기 위해 건립한 사당이다. 아산의 현충사(顯忠祠)나 통영의 충렬사(忠烈祠)보다 훨씬 앞서 세워져, 이순신을 모신 최초의 사당으로 알려져 있다. 기록에 의하면 “여수 북쪽 약 5리 마래산(馬來山) 아래에 있다”고 하여, 지금의 덕충동 산기슭에 위치하였다고 전한다.

이곳에는 이순신을 주향으로 하고, 의민공 이억기(李億祺)와 좌찬성 안홍국(安弘國)을 좌우로 배향하였다. 사우를 건립한 뒤, 우부승지 김상용(金尙容)이 임금에게 청하여 비로소 사액(賜額)되었다. 1709년(숙종 35)에 충무공의 5대손인 이봉상(李鳳祥)이 사우의 면모를 갖추도록 하였고, 1732년(영조 8)에는 이명상이 제사를 계승하였다.

1870년(고종 7)에 흥선대원군의 서원철폐령에 따라 충민단(忠愍壇)만을 남기고 철거되었으며, 이후 충무공에 대한 제사는 옆에 자리한 석천사(石泉寺)에서 행해졌다.

 

 

 

 

                                      충민사 옆 석천사에서 이순신 장군의 제사를 지냈다.

 

             

 

                        영취산 흥국사와 같이 의승수군이 있었던 사찰이다. 이곳 스님 옥형과 자운은 이 충무공 전선에 함께 타고 전쟁에 나섰다.   

                           

 

                                     

'답사기행문(포토)'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서산 해미읍성  (0) 2016.10.12
충민사 유물관  (0) 2016.10.08
고소대  (0) 2016.10.08
이충무공 자당 기거지  (0) 2016.10.08
오충사 사당 내부  (0) 2016.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