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철칼럼] 이순신 죽음의 미스터리
[김동철칼럼] 이순신 죽음의 미스터리 김복만 기자 김동철 베이비타임즈 주필·교육학 박사 / ‘환생 이순신, 다시 쓰는 징비록’ 저자 충무공 이순신(李舜臣) 사후, 그의 죽음을 둘러싸고 호사가들은 말이 많다. 자살설, 의자살설(擬自殺說), 위장순국설(僞裝殉國說), 은둔설 등이 그것이다. 한 사람의 죽음을 놓고 이러쿵저러쿵하는 것 자체가 불경이겠지만, 그가 죽음을 맞기 전 상황이 예사롭지 않다는 데서 나름대로 상상의 나래를 펴는 것이리라. 1598년 11월 19일 노량해전에서 장군이 전사한 뒤 80년 후 숙종 때 대제학 이민서(李敏敍)는 김 충장공(의병장 김덕령) 유사에서 “북을 치던 부관 송희립이 적탄을 맞고 쓰러지자 이순신은 스스로 투구를 벗고 돌격북을 치면서 싸움에 맞서다가 탄환에 맞아 죽었다(李舜臣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