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탁 위의 경제학자들 등 - 문화일보

★식탁 위의 경제학자들(조원경 지음／쌤앤파커스)=부제는 ‘세계 경제와 내 지갑을 움직이는 22가지 경제이론’. 실물경제 전문가인 저자가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한 세계 최고 경제 석학 22명의 눈으로 당대의 경제 상황을 읽고 해답을 구한다. 그들은 거대한 경제이론이 우리의 현실을 어떻게 움직이는지, 얼마나 긴밀하게 연결돼 있는지를 보여준다.



★안으로 멀리 뛰기(이병률·윤동희 지음／북노마드)=이병률 시인과 그의 책을 애독해 온 후배의 대화집. 시인이 좋아하는 술에 대하여, 약간의 취기가 오른 듯한 연애감정이 묻어 있는 글에 대하여, 사람을 좋아하고 싫어하는 것에 대하여, 일과 쉼에 대하여, 풍요로움과 가난, 인생이라는 순례에 대해 그리고 그의 전부인 시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포로들의 춤(최수철 지음／문학과지성사)=중견 작가 최수철이 2014∼2015년 발표한 중편소설 3편을 묶은 것. 그 복판에는 한국 역사상 가장 깊고 오랜 상흔으로 기록된 6·25전쟁, 그 전쟁 안에서 또 하나의 전쟁을 치러야 했던 거제도 포로수용소 이야기가 담겨 있다. 역사의 이면을 추적하며 역사의 리얼리티를 어떻게 경험해야 하는지 질문을 던진다.  



★바퀴벌레(요 네스뵈 지음／비채)=노르웨이의 국민 작가인 요 네스뵈가 ‘나를 작가로 만든 소설’로 명명한, ‘형사 해리 홀레 시리즈’의 두 번째 이야기. 주태국 노르웨이 대사가 방콕에서, 엄밀히 말하면 방콕의 ‘사창가’에서 시체로 발견되자 경찰은 해리를 또 호출한다. 해리는 동생의 사건을 조사할 기회를 달라는 조건으로 태국으로 향하는데….

 

★환생 이순신, 다시 쓰는 징비록(김동철 지음／한국학술정보)=언론인 출신의 교육학 박사인 저자는 7년 동안의 계획과 3년간의 사적답사, 문헌탐색을 통해 이순신 리더십을 연구했고, 그 결과물을 원고와 사진으로 엮었다. 40여 개의 주제들 속에서 기록과 분석·비판을 오가며 과거의 지혜를 발견함으로써 현재의 우리에게 나아갈 길을 제시하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