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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무호남 시무국가

category 답사기행문(포토) 2016. 8. 23. 16:37

 

이순신 장군의 서간첩에 나오는 말. 약무호남(若無湖南) 시무국가(是無國家). 만약 호남이 없다면 나라도 없었을 것이다. 호남은 곡창지대로서 전쟁 수행중 그나마 곡식을 얻을 수 있는 전략적 요충지였습니다. 정유재란 때 도요토미 히데요시는 하삼도(충청, 전라, 경상도)를 점령하기 위하여 먼저 호남공략을 서둘렀습니다. 진주성을 친 다음에 남원성을 쳐서 조선 군인 및 민간인의 귀와 코를 모두 베었습니다.

 이순신 장군은 정유재란 때 수건재건을 위하여 보성의 득량(得糧 곡식을 구하다)에서 군량을 구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섬 곳곳에서 둔전을 경영, 피난민의 구휼에도 힘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