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국립박물관 뭉크전시.
그 유명한 뭉크의 '절규'
뭉크의 대표작 '절규'에서 볼 수 있듯이 사람 의식 속 한 켠에는 불안이란 녀석이 숨어있다. 어떤 이에게는 그 불안이 시도때도 없이 나오지만 대개는 외부의 공포스런? 놀랄만한? 기이한? 자극으로 표출된다. 여튼 불안이란 녀석은 우리가 숨을 쉬는 한, 생각을 하는 한, 우리와 함께 동거하고 있는 셈이다.
우리는 불안을 떨쳐버리려 한다. 하지만 불안은 우리와 생존을 같이 하기 때문에 결코 분리될 수 없는 녀석이다. 그림자와 같이 찰싹 달라붙어서 함께 가는 존재쯤이다. 싫다고 버릴 수 없는 운명같은 게 바로 불안이다. 따라서 불안과 동거하는 법을 먼저 배워야할 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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