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신에게 길을 묻다-세계일보
입력 2016-08-13 03:00:00, 수정 2016-08-16 17:14:28 살얼음판 동북아 정세, 양극화·기득권층 갑질… 이순신 장군에게 길을 묻다 김동철 지음/한국학술정보/2만5000원 다시 쓰는 징비록/김동철 지음/한국학술정보/2만5000원 19세기 후반부터 20세기 초 대한제국이 겪은 난국은 21세기 새로운 시대가 도래했음에도 여전히 우리에게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다. 금수저와 흙수저로 대변되는 양극화와 빈부격차, 정치권과 재벌을 포함한 기득권층의 갑질, 살얼음같이 흘러가는 동북아 정세까지 도무지 어디 하나 마음 편한 곳이 없다. 이런 상황은 역사적으로도 그리 낯설지 않다. 16세기 후반 명과 일본은 조선 땅에서 피터지게 전쟁을 치른다. 구한말 청, 일본, 러시아, 미국 등은 조선 땅을 삼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