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신 리더십] [6]
[이순신 리더십] [6] 여진족 니탕개가 침범하자 전방과 대궐 모두 내분에 빠져 풍전등화 위기에 나선 이순신… 말 탄 적병 추격전 포기하고 '독사를 죽일 땐 머리를 치는' 전략으로 수뇌 잡아 승리 이끌어 송우혜 소설가 선조 16년(1583년) 1월에 함경도 육진(六鎭)에서 니탕개의 난이 발발하자, 당년 38세의 훈련원 무관 이순신은 새로 함경남도 병마절도사(종2품)에 임명된 무장 이용의 요청으로 그의 군관(참모 장교)이 되어 전쟁터에 갔다. 그가 육진에 도착한 3월, 전쟁은 소강상태였다. 겨울인 1월 하순에 침공한 니탕개 군대가 2월 중순까지 경원성과 관내 진보 네 군데 성을 모두 공격했으나 큰 전과를 거두지 못한 상태에서, 북병사 이제신이 육진 군사를 동원해 기습전으로 적의 본거지를 치자 적군이 흩어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