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왜란 당시, 조선 수군에게 화약무기인 총통(銃筒)이 있었다②
임진왜란 당시, 조선 수군에게 화약무기인 총통(銃筒)이 있었다② 2017.07.21 · 김동철(전 중앙일보 기획위원) 작성 (1편에 이어서) 총통은 포의 크기와 화약의 중량 그리고 사정거리에 따라 천, 지, 현, 황의 순으로 명칭을 붙였다. 천자(天字) 총통은 지자(地字), 현자(玄字), 황자(黃字) 총통보다 크다. 포구에 장전한 포탄에 화승(火繩 화약 심지)으로 인화하여 발사하는 방식으로, 동차(童車)라는 포가(砲架)에 장착하여 사용했다. 천자총통 현존하는 천자총통은 2점이 있다. 1555년(명종 10)에 제작된 가정을묘명천자총통(嘉靖乙卯銘天字銃筒)은 전체길이 1.31m, 통길이 1.16m, 포구 지름 12.8㎝, 무게 296㎏이다. 1813년(순조 13)에 박종경(朴宗慶)이 훈련도감(訓練都監)에서 편..